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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SMCI 실적 불안에 폭락, 엔비디아도 10%폭락, 반도체 전망 어둡나

by 루니야프로 2024. 4. 21.

2024. 4. 20 [파이낸셜 뉴스]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인 서버 데이터센터에 관련된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19일(현재시간) 실적 예비 발표를 생략해 주가가 폭락했다. SMCI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주가도 동반 폭락했다.(중략) 로이터 연합

 

거침없이 질주하던 SMCI가 19일 20% 가까이 폭락했다.

 

이달 초만 해도 1000달러를 웃돌던 주가가 이제 800달러 선 밑으로 추락했다. 

 

다음 달 7일 실적발표 기대감이 퇴색한데 따른 것이다.

 

예비 발표 생략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주가 폭락은 다른 일반적인 배경과는 조금 다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실적 예비발표를 생략할 것이란 전망만으로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보여졌다.

 

시장에서는 당초에 SMCI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다음 달 실적발표 전부터 예상 주가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19일 그 기대가 사라지면서 투자자의 실망으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SMCI는 예전 8개 분기 가운데 이번을 제외한 분기에서 실적 예비 발표를 해왔다.

 

그리고 대부분 나아질 것으로 발표를 해왔다.

 

지날 2월에도 예비 실적 발표를 통해 주가가 폭등한 적도 있다.

 

그러나 다음 달 7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둔 이날 SMCI가 발표를 하지 않자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전망 어둡나

 

SMCI는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에서 반도체를 구입해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인 서버,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클라우드 업체들에 공급하는 회사이다.

 

SMCI의 전망이 어둡다는 것은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뉴스다.

 

그래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폭락했다.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는 장중에 낙폭이 7%를 넘어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면서 54.80달러(6.47%) 하락한 79.91달러를 기록했다.

 

SMCI는 19.71% 하락한 745.45달러로 마감했다.

 

SMCI 실적과 연관이 있는 AMD는 엔비디아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4.48% 하락한 148.13달러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1188.07달러까지 폭등해서 318%까지 상승했던 SMCI는 이날 폭락해서 상승폭을 많이 반납했다. 그러나 여전히 스탠더스 앤 푸어스(S&P) 500 지수에서 상승률 1위를 지키고 있다.